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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방역성과 ‘반짝’…59일째 코로나19 ‘3무’

윤화섭 안산시장 재난안전대책회의 주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대응책이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탕으로 경기지역 최고 수준의 방역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9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환자-집단감염 사례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9일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산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경기도를 선도하는 도시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대책을 바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16번째 환자를 끝으로 이날까지 59일째 신규 발생이 없으며, 확진자 16명은 모두 퇴원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이달 초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으나 전날 79명이 발생하는 등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 이태원 클럽, 인천 학원강사, 부천 물류센터 등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재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두 달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안산시의 방역성과는 경기지역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병원이송 마중. 사진제공=안산시

실제로 경기도내 인구 60만 이상 지자체 8곳 중 안산시는 확진자 수와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진자가 모두 퇴원한 유일한 자치단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던 올해 2~3월과 최근 잇따른 집단감염 사태에도 단 한 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방역성과에는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시설 등 사회 모든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조치와 더불어 시민의 철저한 위생수칙준수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진단검사, 자가격리자 특별관리, 모든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지급 등 ‘남다른 방역책’이 확산 예방에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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