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6차 산업형 제주화장품 원료산업화 지원센터 본격 추진

제주 화산석 송이를 원료로 제품화한 화장품

제주=좌승훈기자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천연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제주화장품 원료 산업화 지원센터가 설립 운영된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들어서게 될 제주화장품 원료 산업화지원센터는 총 43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2018년 신규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따라 제주테크노파크(JTP), 제주대학교와 함께 올 상반기 중 정부부처와 센터 구축에 따른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와 장비 구축을 마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제주화장품 원료 산업화 지원센터를 화장품 원료 개발 생산 뿐 만 아니라, 화장품 체험관과 판매장도 갖추기로 했다. 녹차씨앗, 톳, 청귤, 화산송이, 한란 등 제주의 청정자원을 기반으로 6차 산업형 센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제주화장품 원료 산업화 지원센터를 천연 유기농 화장품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는 제주 화장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를 지난 2016년 5월부터 도입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화장품에 대해 완제품만 인증하고 있을 뿐, 제주산 원료 생산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향후 제주화장품 원료 인증 확대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좌승훈 기자]

허블검색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