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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 GIA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참가

고려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GIA팀이 최근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에 참가해 융합형 미래 <br>인재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에 마련된 GIA팀 부스. <br>사진제공|고려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총장 김진성)는 11일 “소프트웨어공학과(학과장 나홍석) GIA팀이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공학과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GIA팀은 IT분야와 예술분야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아트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단순히 기술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개발자와 예술가 간 융합된 사고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팀에 참여한 청표범(전희수, 소프트웨어공학과)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 출신으로 현재는 고려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에서 공부하며 기존에 없던 픽셀 조각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청표범 작가는 이미지를 분해해 생성된 픽셀을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재조합하고 기존의 이미지를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시킴으로써 관람객에게 불교의 동체대비심과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작품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일본과 인도에서 열리는 해외 전시에도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픽셀 조각을 내세운 청표범 작가의 작품은 이번 소프트웨어 대전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의 기업 바이어들은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하며 부스를 방문해 작가와 상담을 진행했다.

정은정 작가는 인간의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지향하는 소프트웨어 디자이너이자 개발자이다. 이번 전시에 새롭게 선보인 컬러링 프로그램에는 컬러링북의 재미와 색채 심리 치료의 원리를 접목했다.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자신만의 컬러링 도안을 완성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적 상태를 표현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선택한 색상을 분석한 후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촉진할 수 있는 색을 제안함으로써 개인의 감정적 깊이 탐구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한 물건을 소재로 추상적 조형미를 추구하는 김지원 작가는 손가락과 인체의 장기에서 찾아낸 조형미를 추상적으로 조합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로봇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주현 학우가 전반적 기술 자문을 맡았고, 전 학생회장이자 현 프로젝트 매니저를 담당한 박정민 학우가 힘을 더했다.

소프트웨어공학과 나홍석 교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준비해 훌륭한 전시를 마친 우리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 인재 즉, 융합형 인재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려사이버대는 이달 1일부터 2024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지원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자는 지원 전형 선택 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자는 학업계획서와 학업준비도검사 등의 응시 절차를 거치게 되며, 별도의 서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지원자가 편한 방식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편입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고려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cuk.ed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화 상담을 원하는 지원자는 대표 번호(02-6361-2000)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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