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美 자동차 232조 면제위해 최선”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자동차 관세 관련, “타깃(표적)이 한국보다 다른 자동차를 제조하는 국가들, 주로 멕시코, 캐나다, 일본, 유럽연합(EU)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가급적이면 자동차 232조 관세를 면제받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비준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자 “우리는 자동차문제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벌써 다 해결했기 때문에 당연히 면제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관세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크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관세 문제 때문에 한미FTA에 대한 미국 입장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에서는 지금 한미FTA를 비준하는 가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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