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 성추행 혐의 부산대 교수 2명 해임 처분

교수 지위를 이용해 여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던 부산대 교수 2명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부산대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부산대 인문대 소속 K교수와 예술대 소속 L교수를 각각 해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징계위원회 결과를 총장이 승인하면 K, L교수는 해임이 확정된다.부산대와 학생 등에 따르면 K 교수는 2015년 11월 12일 밤 대학원생 A씨 등과 식사를 한 뒤 자리를 옮긴 노래방에서 A씨에게 강제로 입맞춤하고 3차례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가 강하게 거절했으나 K교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추행을 계속했다. 참다못한 A씨가 화장실로 자리를 피하자 K교수는 뒤따라가 다시 입맞춤을 시도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K교수가 성폭력 후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연합뉴스이후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부산대를 떠난 A씨는 지난해 말부터 '미투(Me Too) 운동'이 일자 2년 만인 지난 3월 부산대 성 평등센터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고 K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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