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에 떨며 얼굴까지 썩어버린 강아지 '하늘이'

혹한 속, 집 밖에서 오들오들 떨며 피부가 썩는 고통 속에 살아가던 강아지 '하늘이'가 구조됐다.지난 13일 유기견 구조단체 '유엄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늘이의 사연을 전했다.이 단체에 따르면 하늘이는 지난 8일 한 봉사자에 의해 구조됐다.구조 전 하늘이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밖에서 주인의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듯 살고 있었다.특히 하늘이는 털이 빠지고 피부가 벌겋게 달아올라 벗겨지는 등 한 눈에 봐도 심각한 상태였다. 썩고 벗겨진 피부에선 악취가 났다. 전 주인은 가끔 소독약을 발라줬을 뿐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았다.지난 9일 유엄빠 측은 하늘이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 동물병원 의사는 하늘이가 유전적으로 모낭충이 많고 기생충에 감염돼 있었다고 했다. 추운 곳에 살아서인지 폐렴 초기 증상도 보였다.하늘이는 현재 임시 보호자의 보살핌 속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유엄빠는 보호 가능한 유기동물 개체수를 이미 초과한 상태라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유엄빠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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