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공개 사과…"법적 책임 포함 그 어떤 벌도 받겠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윤택 전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공개 사과했다. 이 전 감독은 19일 오전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무릎을 꿇고,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떤 벌도 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감독의 성추행 논란은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의 폭로로 촉발됐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 전 연극 '오구' 지방 공연 당시 여관에서 이 전 감독으로부터 안마 요구를 받은 뒤 성추행을 당했다고 썼다. 이후 여론이 들끓자 이 전 감독은 지난 잘못을 반성하겠다며 예술감독 직 등을 내려놓고 근신하겠다고 했다. 연희단거리패는 공연 중이던 연극 '수업'과 오는 3월1일 시작 예정이던 이전 감독이 연출한 연극 '노숙의 시' 등 예정 작품의 연출을 모두 취소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국립극단에서 이 전 감독이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 역시 뒤늦게 알려지는 등 그의 성추행 의혹이 잇따라 폭로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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