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사' 유영진, 오토바이 번호판 바꿔치기 사건 논란 (+사과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SM엔터테인먼트 이사'인 프로듀서 유영진 씨가 오토바이 번호판을 불법으로 바꿔 달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YTN이 18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영진 씨는 오스트리아 업체가 만든 고급 오토바이를 지난 3월 구입했다. 가격은 30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오토바이는 구입 당시 매연 배출을 포함해 환경부 검사를 통과하지 않아 국내에서 운행할 수 없는 기종이었다.
유영진 씨는 정부 승인을 받지 않은 오토바이에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 부착하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진 씨는 문제의 오토바이를 약 두 달 동안 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5월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나면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공기호 부정 사용 혐의 등으로 유영진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유영진 씨 / 연합뉴스
유영진 씨는 SM엔터테인먼트로 입장을 전했다. 유영진 씨는"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했다.
유영진 씨는 가수 출신이다. 1995년 데뷔해 '그대의 향기' 등의 노래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작곡가와 프로듀서 활동에 매진했고 현재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를 맡고 있다.
유영진 씨 사건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 사과문 전문이다.

유영진 작곡가에게 확인한 결과,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두 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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