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위메이드가 中 업체와 체결한 미르 2 계약 반대

▲ 액토즈소프트(좌)와 위메이드(우) CI (사진제공: 각 게임사)

액토즈소프트가 최근 위메이드가 중국 업체와 맺은 '미르의 전설 2' PC 버전 서비스 계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6일 중국 롱화그룹 홍콩법인인 홍콩 르네상스 투자관리와 미르의 전설 2 PC 버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위메이드는 이 회사가 중국에 미르의 전설 2 PC 버전을 서비스하고, 미르의 전설 2 사설서버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에 대해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계약은 자사가 가진 미르 공동저작권과 중국 란샤가 가진 현지 독점 서비스 권한을 침해하고, 공동저작권자인 자사 동의가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이에 상응하는 민형사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는 현재 미르 IP 관련 소송 다수를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작년 6월에 나온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 중재 결과를 근거로 액토즈소프트에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관련 가압류도 신청했다. 액토즈소프트 역시 위메이드에 손해배상 소송과 함께, 위메이드가 법원에 신청한 가압류에도 이의 및 취소 신청을 넣었다. 아울러 싱가포르 고등법원에도 중재판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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