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협회 리소스 제공 사업, 인디 개발자 의견 들었다


▲ 헌국게임개발자협회 로고 (사진제공: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21일 2021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 오픈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에는 인디게임 개발사 대표 5인이 참석해 게임 리소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2021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플랫폼명: 게임마당)은 국내에서 개발됐으나 쓰지 않는 리소스(2D 그래픽, 3D 그래픽 등)를 국내 중소 개발사, 인디게임 개발자, 게임 교육기관 및 학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사업 목표는 게임 개발에 쓸 수 있는 리소스를 무료로 제공해 개발비를 줄여주고, 이를 통해 게임 생태계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다. 올해는 2D 그래픽 리소스를 국내 게임관련 학과 및 게임관련 공공교육기관에 시범적으로 제공 중이다.

21일 열린 오픈포럼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사 대표들이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메구스타 게임즈 정진섭 대표, 스튜디어냅 박성필 대표, 사우스포게임즈 박상우 대표, 엔큐브 조은식 대표, 나만고양이없어 허 민 대표가 참여했다.

메구스타 게임즈 정진섭 대표는 소규모 개발사 게임마당 활용 가능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스튜디어냅 박성필 대표는 소규모 개발사의 리소스 활용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서 패널 토론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게임자료 공유마당의 역할 및 게임자료 공유마당 플랫폼 범용성 확충 및 고도화/발전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게임자료 공유마당을 통한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추진 여부에 대해 의견을 냈다.

메구스타 게임즈 정진섭 대표는 "현재의 게임마당이 확보한 리소스는 에셋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리소스보다 높은 퀄리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소스 라이브러리로서 범용성과 보다 많은 자료 확보를 해야할 것"이라며 "검색 기능(태그), 검색 프리뷰에서 리소스에 대한 최대한 많은 정보 제공, 시프트 클릭으로 새 창 띄우기 등의 세부적인 편의성 개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어냅 박성필 대표는 "향후 게임마당에는 보다 다양한 아트 리소스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며, 자유롭게 리소스 업로드 가능한 기능이 추가되고, 플랫폼 홍보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현재 프로젝트 단위로 묶여있는 리소스를 개별 검색 가능토록 분리하는 개별 검색 기능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지식인 시스템 기반으로 게임마당만의 시스템으로 벤치마킹하여 커뮤니티 지식 포인트제 도입 후 답변에 대한 보상으로 받은 포인트로 에셋 구매 등 게임마당 지식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향후 열릴 제3회 오픈포럼은 중소 개발사를 위한 게임자료 공유마당 역할 및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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