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북상에 정부‧지자체 ‘긴장’

제19호 태풍 솔릭이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제19호 태풍 솔릭이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대비 비상 1단계에 돌입해 사전대비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비닐하우스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재해위험지구와 세월·해안·급경사지·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도 했다.


전북과 경기, 부산, 경남, 충북, 강원 등 대다수 지자체도 관내 전 시·군과 함께 일제히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250곳 등 각종 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경남도는 시·군에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재난안전건설본부를 중심으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태풍 대비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가 있거나 재해 취약시설 1300여 곳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배수펌프장 가동상태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는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예방 점검하고 옥외 간판, 공사장 타워크레인·가림막 등에 대한 피해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재민 발생을 대비해 구호물자 3172세트와 취사용품 1858세트를 준비하고, 700여 곳의 임시거주시설을 확보했다.
재해 현장에 투입할 15개 방역기동반과 4800여 명의 자율방역단도 구성했다.


강원도는 하천 범람과 침수 등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해수욕장 폐장 이후 철거하지 않은 각종 시설물도 조기 철거하기로 했다.


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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