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비리신고센터 첫날… 전국서 33건 접수



교육부와 전국 교육청이 유치원 비리 신고를 받은 첫날 30여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19일 교육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전국 시·도 교육청과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열어 접수를 한 결과 5시 30분까지 33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교육부에는 전화 신고 6건과 온라인 신고 12건이 접수됐다.


시·도 교육청별로는 서울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 2건, 부산·울산·전남·전북에서 각 1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교육부는 아직 첫날 신고 건수를 교육부에 통보해오지 않은 교육청이 있고, 온라인 신고도 접수가 진행중인 만큼, 앞으로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2013~2017년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고 유치원 상시감사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비리신고센터를 열어 제보를 받기로 했다.


신고가 접수된 유치원의 경우 기존 감사에서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않은 유치원, 대규모·고액 유치원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감사를 받게 된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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