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에 택시비까지 요구 연신내 맥도날드, 당시 목격담 들어보니...

사진=유튜브 캡쳐



서울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은 당시 상황에 "너무 황당했다"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었다는 게임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회원은 이날 당시 상황 사진과 함께 "아르바이트생이 번호를 불렀는데, 그 사람들은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듣지 못했다"라며 "그렇게 불러도 안오니 아르바이트생이 일단 음식을 치우고, 다른 번호를 불렀다.
그게 당연한 것 아니냐"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나중에 와서 너네 왜 우리 안 불렀냐. 우리 엄청 기다렸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다.
아르바이트생이 당연히 해명했다.
치워둔 거 주겠다라고 하니까 버럭 화를 냈다.
너네 지금 우리한테 쓰레기통에 버린 거 먹으라는 거냐? 이런식으로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아르바이트생이 해명을 해도 우기더라. 내 기억에는 새로 만들어준다는데도 싫다고 환불해달라고 했다.
그러다가 택시 저기서 기다리는데 택시비도 내놔라 이러는 거다.
알바가 안 된다 이러니 화나서 햄버거를 냅다 집어던졌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이에 경찰 측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손님이 직원에게 사과했다.
직원은 그 사과를 받아들였고, 그대로 상황을 일단락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저 아르바이트생도 귀한 자식이야. 남의 자식 건드리지말자" "저 직원 가족 분들이 이 영상은 안 봤으면 좋겠다" "폭행은 왜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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