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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천 K리그2 우승 기여한 '말년병장' 전역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김천 상무의 K리그1 승격에 앞장선 '말년 병장'들이 민간인으로 돌아갔다.
김천 구단은 12일 "김륜성, 김준범, 문경건, 신송훈, 윤석주, 이준석, 이지훈, 임승겸, 최병찬 등 9명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늘 전역해 원소속팀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들과 같은 '김천 6기'인 이유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동기들보다 늦게 입대한 까닭에 오는 30일 전역할 예정이다.
이들 10명의 선수는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우승 멤버다.
특히 신송훈은 말년 휴가까지 반납하는 헌신으로 우승에 이바지했다.
2022시즌엔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신송훈은 2023시즌 17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로 거듭났다. K리그 통산 출전 수 18경기 중 17경기를 김천에서 작성했다.
신승훈 외에도 김륜성, 이준석, 이유현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며 보다 경쟁력 있는 프로 선수로 거듭났다.
김륜성은 10경기 2도움을 올렸고, 이유현은 19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준석은 22경기 6골 3도움으로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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