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사기' 양경숙, 1억 사기 혐의 또 피소

양경숙씨과거 민주통합당 공천 사기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양경숙(57)씨가 지인에게 벌인 사기 혐의로 또다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일 기 모 씨가 양씨에게 7천만원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우 모 씨도 지난 13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3천만원 사기를 당했다며 양씨를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마사지사인 기씨는 고소장에서 손님으로 알게 된 양씨가 서울 명동의 한 호텔에 마사지 업소를 차릴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2차례에 걸쳐 7천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기씨에 따르면 양씨는 자신이 공천 헌금 수수 사건으로 자신이 과거 억울한 옥살이를 했고, 그 대가로 민주당에서 60억원을 받을 예정이라며 사업 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빌렸다.기씨는 양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는 국민인수위원회 감사장을 보여주고, 청와대 손목시계와 취임 기념 우표를 선물로 주는 등 정치권 친분을 과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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