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쇼트트랙 심석희 폭행 사건 조재범 전 코치 수사

경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br> /남윤호 기자
경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남윤호 기자

24일 조사 중 과거에도 폭행있었다 진술 확보



더팩트|고은결 기자 경찰이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소속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심 선수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조 전 코치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심 선수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심 선수가 과거에도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조 전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조 전 코치는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된 이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지난 10일 출국했다.

ke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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