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현장 REVIEW ‘세징야-에드가 골 대구, 울산에 2-1 역전승…우승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대구FC가 울산현대 원정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구FC는 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 1차전에서 울산현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선발명단: 최정예 나선 양 팀



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주니오가 섰고 2선에 황일수, 에스쿠데로, 김승준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믹스와 박용우, 포백은 박주호, 강민수, 리차드, 김태환이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조수혁이 꼈다.




원정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가 전방에 서고 중원에는 황순민, 류재문, 정승원, 장성원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김우성, 홍정운, 박병현이 담당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 전반전: 팽팽한 눈치싸움



첫 슈팅은 울산에서 나왔다.
주니오가 살짝 내준 패스를 믹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다소 부정확했지만 홈팀 울산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
전반 8분 울산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김태환의 크로스는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전반 10분 대구도 세징야가 빠른 역습을 시도한 후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전반 12분에도 대구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세징야의 돌파가 수비에 끊겨 흘렀고 이를 에드가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해결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중반이 되자 경기는 중원싸움으로 흘렀다.
점유율은 울산이 앞섰다.
전반 26분 울산은 또 다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김태환의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다.




전반은 팽팽했다.
울산은 점유, 대구는 역습을 노렸다.
전반 28분 세징야의 기습적인 슈팅은 조수혁이 잡았다.
전반 35분 주니오는 감각적인 힐패스로 김승준을 봤지만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전반 41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약했다.
남은 시간에도 경기는 울산이 점유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났다.








◆ 후반전: 장군멍군, 에드가의 결승골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의 골이 터졌다.
황일수가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빠르게 돌았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대구의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가 예리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순식간에 2골이 오고가자 경기장의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후반 9분 울산은 김승준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홍정운 태클에 막혔다.
후반 12분 울산은 환상적인 원투패스로 수비를 뚫었지만 이번에도 마지막 슈팅은 태클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17분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김승준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했다.
울산은 추가 득점을 기대했다.




후반 25분 결국 울산은 황일수를 빼고 한승규를 투입했다.
바로 이어진 대구의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의 중거리 슈팅은 위협적이었다.
후반 31분 울산은 에스쿠데로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세징야의 패스를 에드가가 받아 돌파를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걸렸다.
마침내 대구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42분 에드가가 몸을 날리는 헤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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