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장 로버츠 감독, 다저스 WS 우승 목표 남았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 시간) 로버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3년 동안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도맡아 했고, 2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과 성공적인 흐름을 이어 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은 이날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로버츠 감독은 2022년까지 4년 연장 계약에 사인했고, 구단은 올 시즌을 마치자마자 약속했던 1년 연장 계약에 3년을 추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3년 전 다저스 감독으로 고용됐을 때 나는 구단에 다저스를 이끌게 된 건 내 삶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4일) 그때와 정확히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는 노력했고, 팀과 팀 문화를 반전시켜서 해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팀이 됐다.
그러나 우리는 궁극적인 목표(월드시리즈 우승)에 도달하진 못했다.
앞으로 매일 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로버츠를 계속 우리 감독으로 데리고 가는 게 비 시즌 최우석 목표였다.
그 목표를 이뤄서 기쁘고, 앞으로 우리의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1976년부터 1996년까지 다저스를 이끈 토미 라소다 감독 이후 처음으로 5년 이상 팀을 이끈 감독이 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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